오늘 날씨가 정말 추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기온이 영하 11도, 올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했고, <br /> <br />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18도까지 떨어졌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한파와 눈 전망, 그리고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취재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문화생활과학부 정혜윤 기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출근할 때 정말 손발이 어는 것처럼 느껴지더군요, <br /> <br />얼마나 추웠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였습니다. <br /> <br />기온을 보면 얼마나 추웠는지 실감하실 수 있을 텐데요, <br /> <br />대관령 기온이 영하 16.8도, 서울도 영하 11도였고요, <br /> <br />광주와 대구까지 영하권 추위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훨씬 심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관령은 체감온도가 무려 영하 28도, 시베리아만큼 추웠고요, <br /> <br />체감온도만 보면 철원과 서울도 영하 18도, 대구는 영하 12도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하권 기온에 바람이 초속 1m로 불면 체감기온은 1도 더 낮아지고요, <br /> <br />영하 10도 이하면 초속 1m에 체감온도는 2도씩 떨어진다고 보면 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한파의 원인이 '북극 한기'라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12월 초반에 한차례, 그리고 이번 한파까지 <br /> <br />북극 한기의 2번 남하하면서 심한 추위가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북극 한기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부근으로 남하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영하 4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을 크게 끌어내린 겁니다. <br /> <br />상층 기온만 보면 지난번 12월 초반 한파 때보다 이번이 약 10도가량 기온이 더 낮아 날씨가 더 추워진 것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2개의 그림을 준비했는데요, 북극 한기 남하 모습을 비교한 겁니다. <br /> <br />왼쪽 그림은 11월 하순, 오른쪽은 12월 상순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 부근을 보시면 왼쪽의 11월 하순까지는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, 12월 상순에서 현재까지는 우리나라 북쪽에서 하강하는 북극 한기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오늘 아침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현상이 12월 하순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당분간 기온변화도 크고 추위가 반복되는 날씨가 된다고 봐야겠죠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이번 한파도 쉽게 물러나지 않고 오래 이어진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최소한 일주일 정도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을 기준으로 최저 기온을 전망을 그래픽으로 준비했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2121413104031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